어떤 일에 남보다 늦게 재미를 붙인 사람이
그 일에 더 열중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
집안 망하려면 울타리부터 망하고 사람이 망하려면 머리부터 망한다
사람이 나이가 들어 힘이 빠지고
죽을 날이 가까워 오면 먼저 머리부터 희어짐을 한탄조로 이르는 말
가늘게 먹고 가늘게 살아라
검소하게 먹으면서 소박하게 살라는 뜻으로,
분수에 맞지 않게 호화로운 생활을 추구하거나
분에 넘치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철나자 망령 난다
1 철이 들 만하자 망령이 들었다는 뜻으로, 지각없이 굴던 사람이 정신을 차려 일을 잘할 만하니까
이번에는 망령이 들어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를 비난조로 이르는 말.
2 무슨 일이든 때를 놓치지 말고 제때에 힘쓰라는 말.
3 나이 먹은 사람이 몰상식한 짓을 하는 경우를 비난조로 이르는 말.
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
몹시 고생을 하는 삶도 좋은 운수가 터질 날이 있다는 말.
= 개똥밭에 이슬 내릴 때가 있다
·고랑도 이랑 될 날 있다.
설마가 사람 잡는다
그럴 리야 없을 것이라 마음을 놓거나 요행을 바라는 데에서 탈이 난다는 뜻으로,
요행을 바라지 말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리 예방해 놓아야 한다는 말.
굶어 보아야 세상을 안다
굶주릴 정도로 고생을 겪어 보아야 세상을 알게 된다는 말
가는 세월 오는 백발
세월이 가면 나이를 먹고 늙는다는 말.
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
더 시꺼먼 가마솥 밑이 덜 시꺼먼 노구솥 밑을 보고 도리어 검다고 흉본다는 뜻으로,
남 못지 않은 잘못이나 결함이 있는 사람이 제 흉은 모르고
남의 잘못이나 결함만을 흉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= 가마가 솥더러 검정아 한다
가마솥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.
가뭄철 물웅덩이의 올챙이 신세
가뭄으로 말라 버려 곧 밑바닥이 드러나고야 말 물웅덩이 속에서 우글거리는 올챙이 신세라는 뜻으로,
머지않아 죽거나 파멸할 운명에 놓인 가련한 신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
가을 더위와 노인의 건강
가을의 더위와 노인의 건강은 오래갈 수 없다는 뜻으로,
끝장이 가까워 그 기운이 쇠하고 오래가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.